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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로버츠(왼쪽 첫 번째) 감독과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드 프라이스(왼쪽에서 두 번째), 무키 베츠(왼쪽에서 세 번째. | LA 다저스 SNS 캡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을 인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댄 패트릭 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즌 취소를 결정할 수 있는 시점은 모른다. 시즌의 2/3를 마친 NBA(미프로농구)와는 다르다. 메이저리그는 시즌을 시작하려는 상황이다. 시즌을 치르는데 관련된 것이 많아 취소를 결정하는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미 시즌 단축에 이어 시즌 취소 가능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LA다저스는 류현진(토론토)을 잃었지만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상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7연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도전하는 시나리오를 짰던 LA다저스 입장에선 시즌 취소가 반가울리 없다.

로버츠 감독도 “시간이 지날수록 (시즌 취소)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지만, 그래도 풀 시즌을 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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