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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NBA 드래프트 | NBA.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NBA 구단들이 색다른 방법으로 신인 드래프트를 준비할 방침이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미국 정부 지침에 따르며 온라인 전화통화로 지명 후보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CBS 스포츠 존 로스스테인 기자는 지난 22일 “많은 수의 NBA 구단들이 드래프트에 앞서 새로운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예전처럼 신체능력을 측정하고 훈련을 시키거나 대면 인터뷰를 할 수 없게 된 만큼 스카이프(온라인 전화통화) 인터뷰와 지금까지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선수를 선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자가격리를 권고하며 1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체육시설도 폐쇄됐다. 당연히 스포츠 경기도 중단된 상태다. 그러면서 향후 아마추어 선수들을 평가하고 지명해야 하는 NBA 스카우트들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구단들은 언제 시행될지 모르는 드래프트에 난감해하면서도 이전까지 경기 모습과 온라인 전화통화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메이저리그의 경우 구단 비용 절감을 위해 신인 드래프트를 열지않는 것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NBA는 드래프트 시기는 미정이지만 어떤 형식으로든 드래프트는 실시할 계획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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