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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아우디가 프리미엄 SUV인 ‘더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를 25일 출시하며 격화된 프리미엄 SUV 시장에 참전한다.
아우디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더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는 아우디 Q7 모델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3.0ℓ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포함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듀얼 터치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 향상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은 231마력, 최대 토크는 50.98㎏.m이며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해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7.1초, 최고 속도는 229㎞/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0.5㎞/ℓ(도심연비 9.7㎞/ℓ, 고속도로 연비 11.6㎞/ℓ)다. ‘더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의 가격은 91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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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의 국내 출시로 럭셔리 SUV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초부터 제네시스 럭셔리 SUV인 GV80이 출시된 데 이어 2월에는 폭스바겐이 3세대 투아렉을 선보였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면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제품이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GV80의 내·외장에 심혈을 기울였고 첨단 안전장비와 편의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3월에는 2.5 터보, 3.5 터보 엔진을 적용한 GV80 가솔린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외산 SUV 신차를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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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출시된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의 전장은 4880㎜, 전폭은 1985㎜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79㎜ 및 45㎜가 늘어났으며 전고는 1700㎜(에어 서스펜션 적용 시 1670mm)로 9㎜가 더 낮아져 더욱 역동적인 비율을 갖추게 됐다. 또 15인치 대형 TFT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경계 없이 하나로 연결되는 ‘이노비전 콕핏 디스플레이’를 폭스바겐 최초로 적용해 그간 지적받았던 운전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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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도 신형 RX 시리즈(RX 450h, RX 450hL, RX350)를 2월에 출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RX 450hL은 RX 시리즈 최초로 3열 시트를 장착한 리무진 버전으로 고급스런 만듦새와 세단 못잖은 승차감으로 넓은 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을 원하는 VIP를 타깃으로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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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캐딜락도 대형 SUV XT6를 출시하며 럭셔리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XT6는 전장 5050㎜, 전폭 1965㎜, 전고 1750㎜, 휠베이스 2863㎜에 달해 주요 럭셔리·대형 SUV 중에서 차체가 가장 크다.
이들 차량은 모두 8000~9000만원대에 포진해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그 어느 때보다 넓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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