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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EPL)가 한 달 안에 시즌을 끝낼 경우 부상 위험에 노출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라프’는 “EPL이 6월1일부터 리그를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데일리 메일’는 “일부 상위 구단은 6월 30일까지 잔여 시즌 마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9~10경기 정도 남은 EPL을 6월 1일 재개 뒤 같은 달 30일 마치겠다는 소리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EPL의 의무팀들은 6월 30일까지 잔여 시즌을 마칠 경우 선수들의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것을 지적했다. 30일간 9~10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소화하다보면 햄스트링과 사타구니 부위 부상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 의무팀 관계자는 ‘데일리 메일’을 통해 “선수들에게 토요일, 수요일, 일요일 등 짧은 기간 경기를 뛰라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할 수는 있다. 다만 분명 부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체력이 강한 선수들은 대처할 수 있지만 어떤 선수는 회복이 더딜 수 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사람이나 잔부상이 있는 사람은 위험하다”라며 해리 케인(토트넘)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언급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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