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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위에 놓여진 글러브와 야구공. 출처=MLB닷컴 캡처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미국 프로야구에서 3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5일(한국시간) 현지 매체에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중 한 명이 24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확진자를 공개하진 않았다.

해당 선수는 지난 16일까지 보스턴 구단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펜웨이 사우스 파크에서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은 확진자가 나오자 해당 시설을 폐쇄했다. 그리고 해당선수와의 접촉자에겐 자가 격리를 요청했다.

해당 선수는 메이저리그 캠프 시설을 이용한 적이 있지만, 메이저리그 선수와의 접촉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보스턴 구단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해당 선수가 스프링캠프를 떠난 뒤 감염됐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에선 지난 16일과 18일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2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케이스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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