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전주원-정선민, 전설들이 코치가 되어 만났다
정선민(왼쪽) 코치와 전주원 코치.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2020 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1년 연기됐다. 여자농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사회가 4월로 연기된 상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2021년 여름 이전까지 연기된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열리는 국제대회들도 일정도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농구협회도 이를 지켜보며 유동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이달내 선임할 예정이던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선임도 관심사다.

협회는 이문규 전 감독 후임으로 공모를 실시해 아산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와 인천 신한은행 정선민 전코치로 후보를 압축했다. 이달말 이사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스포츠가 올스톱돼 영향을 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사회를 통해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달말 열릴 예정이던 이사회가 연기됐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이사회를 열어 선임할 계획이다. 4월 중에는 하려고 하는데 상황을 봐야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급하게 진행할 필요도 없어 코로나19 사태를 최대한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국제대회가 청소년대회, 성인대회 모두 중지된 상태라 예의주시 중이다. 상황을 보며 이사회 일정을 잡아야할 듯 하다. 올림픽 기간에는 어차피 시즌을 치르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전 코치와 정 코치 모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도)상관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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