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신치용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2020도쿄올림픽의 연기가 결정되면서 구슬땀을 흘리던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허탈해졌다. 1년의 시간을 더 기다리고 담금질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최소 3주간 선수들의 진천선수촌 퇴촌이 결정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주간 외출, 외박도 금지된 상황 속에서 운동에만 전념했다.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그로 인해 새롭게 출발을 앞두고 휴식 차원에서 진촌선수촌을 당분간 비우기로 결정했다.

진촌선수촌에서 26~27일 양일간 17개 종목 490명의 선수가 순차적으로 퇴촌한다. 26일 오전 11시에 탁구와 양궁 선수들이 가장 먼저 퇴촌을 시작하고, 27일 오후 3시 체조, 육상, 가라테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진천을 떠나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퇴촌시 각 종목단체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외출, 모임, 종교행사 참석을 자제하고 위생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지도자는 매일 선수들의 건강체크를 확인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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