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_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출처 | LA 레이커스 SNS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미프로농구(NBA)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돼 라스베이거스나 대학 체육관에서의 중립 경기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NBA는 라스베이거스 또는 켄터키대학 등 대학체육관에 모든 팀들이 한 곳에, 모든 선수들이 한 호텔에 모여 조정된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대안이지만 현 상황에서 또 다른 방안을 찾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이 방안으로 리그를 재개하려면 리그 최고 스타(제임스)를 설득해야 한다”며 걱정했다. 제임스가 팟캐스트를 통해 “난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기 떄문이다.

NBA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자가 발생하며 리그가 중단됐고 확진자가 계속 나오며 리그 재개 시점도 잡지 못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중순까지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 취소 및 연기를 권고했다. 최소 5월 중순까지 시즌 재개가 힘든 상황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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