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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겨울 야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소 5월 중순까지 개막을 하지 못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 노조와 향후 스케쥴에 대해 논의 중이다. 더블헤더와 함께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은 물론 12월까지도 일정을 치른다는 안도 나왔다. 겨울에 따뜻한 지역에서 중립경기로 일정을 끝까지 소화하는 방안이다.
커쇼는 최근 지역 라디오 방송을 통해 “추수감사절과 12월에 월드시리즈를 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대부분 11월부터 이듬해 2월 초까지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개인 훈련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이기에 그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겨울야구는 반대했지만 커쇼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더블헤더를 하는 것에는 찬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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