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사진
함평군청 전경.(제공=함평군)

[함평=스포츠서울 최영민기자] 전남 함평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양육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1인당 40만 원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만 7세 미만의 아동수당 수급대상자 899명(20.4.1. 이후 출생자 제외)에게 1인당 40만 원씩 총 3억 6천만 원의 아동돌봄쿠폰을 오는 13일 일괄 지급된다.

기존 아동수당에 추가로 지급되는 아동돌봄쿠폰은 정부지원카드(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 포인트 형식으로 제공된다.

포인트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로, 지역화폐와 동일하게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전남 전 지역(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카드 보유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카드 미보유 가정은 오는 2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발급된 기프트카드는 신청 시 작성한 주소지에 등기우편으로 배달되며, 분실에 따른 재발급 및 배송 비용은 각 개인에게 실비 청구된다.

이 밖에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보호되고 있는 시설 수급아동들의 경우 자산형성 지원 목적으로 개설된 ‘디딤씨앗통장’에 개별 지급된다.

기타 아동돌봄쿠폰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함평군청 주민복지실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한시적 지원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아동양육가정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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