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산 정수빈, 몸을 날려...홈 송구!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4일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을 소화하고있다. 2020.04.0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올시즌 두산 테이블세터진은 정수빈과 허경민으로 짜여질 가능성이 높다. 정수빈의 부상 이탈 때 박건우가 1번에 배치되기도 했지만 정수빈의 1번 기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이다. 그 뒤를 허경민이 받칠 것으로 보인다. 정수빈, 허경민, 박건우 등으로 1~3번 타순에 변화를 주며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강점(Strength)

정수빈과 허경민, 박건우 등으로 채워질 테이블세터진은 빈틈이 없다. 정수빈은 지난 시즌 26도루, 도루 성공률 76.5%를 기록했다. 허경민도 지난 시즌 타율 0.288, 11도루를, 박건우는 타율 0.319, 12도루를 기록했다. 3명 모두 발이 빠르고 작전수행능력이 좋다.

●약점(Weakness)

정수빈과 허경민의 출루율이 3할 중반대다. 정수빈은 지난 시즌 타율 0.265를 기록했다. 타율과 출루율이 높은 편이 아니다. 박건우를 3번이 아닌 1번으로 넣으면 중심타선이 약해질 수도 있다는 게 고민이다.

●기대(Opportunity)

정수빈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있다. FA로이드를 기대할만 하다. 허경민 역시 FA를 앞두고 있어 올시즌 맹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정수빈과 허경민이 함께 최고의 시즌을 보낼 경우 FA 잭팟을 터뜨릴 수 있어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위협(Threat)

정수빈과 허경민이 FA 부담으로 오히려 부진할 수도 있다. 둘 모두 지난 시즌 3할대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허경민은 코뼈 부상으로 1군 스프링캠프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시즌 준비를 했다는 점이 걱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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