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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세리에A 경기. 출처 | 유벤투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5월 초 훈련을 재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가 “사람들이 효과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한다면 검역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면서 5월 초 일상생활 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세리에A도 5월 초 팀훈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빈첸초 스파다보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이 5월 4일부터 세리에A 클럽들의 훈련 재개를 정부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지난달 중순 잠정 중단이 돼 있다. 이탈리아 당국은 모든 스포츠 경기를 지난달부터 중지해왔고, 그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로 연장했다. 세리에A의 경우 선수단 내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면서 리그 재개 시점은 미지수다.

이탈리아는 유럽 지역에서도 스페인과 함께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국가로 꼽힌다. 코로나 사태가 이번달 변곡점을 갖는다면 다음달 리그 재개를 위한 첫 걸음인 팀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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