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미프로농구(NBA)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카우트 활동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신인 드래프트의 연기를 요청했다.
미국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NBA 구단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드래프트 일정을 6월 25일에서 8월 1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NBA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NBA는 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를 중단한 상황이다. 계속해서 미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고, 선수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언제 리그를 재개할지 알 수 없다.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 속 NBA 사무국은 구단에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내렸고, 구단들은 영입할 선수들의 모습을 실제로 보지 못하고 동영상 등 영상 자료에 의존해야만 한다. 선수 파악을 완벽하게 할 수 없는 환경인 것이다.
구단들의 요청을 받은 NBA 사무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