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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GA챔피언십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는 8월로 밀린 PGA 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골프채널’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15일(한국시간) 라디오 방송 ‘시리우스XM’에 출연한 세스 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대표의 발언에 일제히 주목했다. 올해 PGA 챔피언십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가 등장했는데, 그중 하나가 대회를 관중 없이 치르는 것이었다. 워 대표는 “무관중 경기가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면 그에 충분히 대비했다”며 “TV중계라도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PGA 챔피언십은 당초 내달 15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국 내 전염병 확산세가 워낙 심각해 오는 8월 14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연기됐다. 장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딩 파크로 동일하다. 한 번 밀린 날짜에 관중을 들여 대회를 치르는 게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무관중 경기로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워 대표는 두 옵션 모두 힘들어진다면 샌프란시스코 이외의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할 가능성까지도 비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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