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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5월 재개도 어려워진 모양새다.
KLPGA투어는 16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다. “타이틀스폰서인 NH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과 함께 대회 개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거듭한 결과 선수, 관계자 및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애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5월 15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수원에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5월 20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리그 재개 여부도 안갯속에 놓였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을 개막전으로 출발한 KLPGA 투어는 올해 아무런 대회도 치르지 못했다. 3월 대만여자오픈과 이달 9일 국내개막전으로 계획됐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도 이미 취소됐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KLPGA 투어 올해 첫 대회는 5월 29일 경기도 이천에서 개막하는 E1 채리티오픈이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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