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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다니엘 루가니(유벤투스)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가니와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코로나19에서 완치돼 격리에서도 해제됐다”고 밝혔다.
루가니는 지난달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리에A 뿐 아니라 유럽 5대리그 선수 중 첫 사례여서 충격을 안겨줬다. 그의 여자친구와 팀 동료 마투이디와 파울로 디발로도 확진 판정을 연이어 받으며 집단 감염의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더 이상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루가니는 확진 판정 한 달만에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
한편, 세리에A는 무기한 중단됐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6만명을, 사망자수는 2만명을 이미 넘어섰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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