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토론토에서 뛰었던 리키 로메로(36)가 친정팀의 에이스가 된 류현진(33) 합류에 기대감을 표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최근 로메로의 근황을 전하며 “많은 토론토 팬들처럼 로메로도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토론토의 2020년이 어떻게 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토론토에 지명됐고 200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2011년 15승11패, 평균자책점 2.92로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며 올스타로도 뽑혔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2013년 시즌 후 은퇴했다.
로메로는 “지난 겨울 팬 페스트벌 때 만난 (카반)비지오는 너무나 승리를 원했다. 이제 리더가 될 준비가 됐다. LA다저스에서 연속으로 월드시리즈에 나가고, 수많은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류현진이 합류했다. 그의 경험이 더해지면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2018년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섰고, 지난해에도 7년 연속 LA다저스의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류현진이 토론토의 어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비지오 등을 이끌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