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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스포츠서울 이정훈 기자]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순차적으로 학생 가정에 공급한다.
구례군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생산 농가들이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 예산 중 9천만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25개소 2,231명 학생이다.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11종을 꾸러미로 제작하여 각 가정에 전달한다.
구례군은 지난 16일 학교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학교급식 공급가격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11종의 꾸러미 품목을 결정했다.
주요 품목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오이, 애호박, 표고버섯, 시금치, 깻잎, 모듬쌈, 찰현미 등으로 학생 1인당 4만 원 상당의 꾸러미가 제공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 19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와 학생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관련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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