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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자선 골프대회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재개를 저울질한다.
27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 보도에 따르면 오는 29일(한국시간)부터 사흘 동안 텍사스주 댈러스의 매리도 골프장에서 PGA 투어 선수와 유명인사들이 참가하는 54홀 자선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엔 신예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2019시즌 PGA 콘페리(2부)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휩쓴 스코티 셰플러,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의 토니 로모,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의 데런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 72명이 출전한다. 메이저 대회에서 3회 우승 경력이 있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선수 또는 비공식 마커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는 취지에서 개최된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만큼 PGA 투어 재개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은 전염병 확산세로 인해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끝으로 중단됐다. 오는 6월 중순까지 열리는 모든 대회는 취소됐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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