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 감독은 5일 문학 SK전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개막한다는게 기쁘다. 야구 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국민들도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KBO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린 이날 문학구장엔 많은 외신이 찾아왔다. AP, 로이터, 니혼TV, 미국 블룸버그 마케츠 등 11개 매체에서 총 28명의 취재진이 몰려왔다.
한 감독은 “아직 다른 스포츠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대만에 이어 두번째로 개막한다. 그것보단 국민이 대단한거 같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한 모습에 외신도 놀라는거 같다. 야구인으로서는 팬들이 기뻐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날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과 인터뷰한 SK 염경엽 감독도 “우리 리그가 관심을 받으며 알릴 수 있어 좋다. 이런 계기를 만들어준 의료진과 국민의식 덕분이다. 그부분에 대해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다”며 “KBO리그의 재미있고 좋은 경기를 보여줄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