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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페이코인의 모회사 다날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과 갤럭시노트10을 판매한다. 해당 이벤트는 자급제폰을 구매하는 형태이며, 구매 후 일정 수량의 페이코인(PCI)를 추후 증정하는 형태여서 별도로 구매하는 것보다 좀 더 저렴하게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이다.
다날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기업제휴 폰 판매처인 나텔레콤을 통해 갤럭시 S20과 갤럭시노트10, 이른바 ‘다날폰’을 판매한다. 해당 폰은 구매 시 페이코인의 가상자산인 PCI를 일정 수량 증정하며 그 밖에도 갤럭시버즈, 달콤커피 쿠폰, 기타 제조사 제공 사은품(갤럭시 S20 시리즈 한정)도 제공한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PCI는 다날폰에 설치돼 있는 페이프로토콜 월렛(Payprotocol Wallet)을 통해 6월 25일~6월 말 사이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식은 앞서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엑스에서 선보인 적이 있다. 그라운드엑스는 지난해 9월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에 연동되는 갤럭시노트10, 이른바 ‘클레이튼폰’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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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라운드엑스는 클레이튼폰 구매 고객에게 월렛 앱을 통해 개통 완료 후 2달 뒤 클레이(KLAY) 토큰 2000개를 증정했다. 아직 클레이 토큰은 국내에서 거래할 수도, 또 사용처도 없지만 다날의 페이코인은 달콤커피, CU편의점, 세븐일레븐, 교보문고(핫트랙스 포함), 도미노피자, KFC, BBQ치킨, 아이템매니아, SSG페이 등 제휴 사용처가 상당히 많아 다날폰이 클레이튼폰보다 구매력이 높다.
다날폰은 클레이튼폰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기업제휴 특판 채널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역시 클레이튼폰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판매처인 ‘나텔레콤’이 이번에도 판매를 맡았다.
해당 제품은 자급제폰인 만큼 사은품 혜택과 가상자산 외에도 선택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클레이튼폰 구매 시 제공했던 KLAY도 한때 크게 올라 사은품 가격이 스마트폰 가격 이상이었던 적이 있는 만큼 PCI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거나 PCI 기 보유자에게는 꽤 괜찮은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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