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트롯신이 떴다’가 다시금 ‘뽕숭아학당’의 겹치기 편성에 대해 불편함 마음을 밝혔다.

12일 SBS ‘트롯신이 떴다’ 측은 “TV조선 ‘뽕숭아학당’의 편성에 대해 SBS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라며 “그동안 방송사들은 진행자 및 출연자들이 같은 시간대에 소위 ‘겹치기 출연’을 함으로써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해온 것이 오랜 관례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하지만 ‘뽕숭아 학당’은 SBS에서 방송하고 있는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하고 있는 MC 및 출연진들과 당초 약속했던 것과 달리 같은 시간대에 편성함으로써 출연진들이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며 “이에 SBS는 출연진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TV조선 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시길 당부하는 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첫 방송을 앞둔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되고 있는 ‘트롯신이 떴다’와 같은 요일, 시간대에 편성해 ‘겹치기 편성’ 논란을 빚었다. 특히 출연진 중 5명(붐, 설운도, 김연자, 주현미, 장윤정)이 두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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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