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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2020. 5. 6.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KIA가 올시즌 첫 삼중살(트리플 플레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KBO통산 73번째로 롯데 이대호가 빌미를 제공했다.

KIA는 20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4회 수비에서 삼중살을 완성했다. KIA 선발 드루 가뇽은 4회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손아섭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롯데는 추격의 기회를 잡은 것. 그런데 후속타자 4번 이대호의 땅볼 타구가 KIA 3루수 나주환의 정면으로 향했다. 나주환은 3루를 밟아 2루주자 전준우를 포스아웃 시켰다. 그리고 이어진 2루 송구로 1루주자 손아섭도 잡아냈다.

마지막으로 송구가 1루까지 향하며 타자주자 이대호까지 아웃됐다. 그렇게 삼중살의 마침표가 찍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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