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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RB 라이프치히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의미있는 기록을 한가지 달성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21년만에 단일시즌 한 팀을 상대로 홈과 원정 경기에서 연이어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베르너는 25일(한국사간)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는 전반 11분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번 3분과 30분에 연이어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3골을 몰아쳤다. 베르너의 맹활약으로 라이프치히는 마인츠를 5-0으로 완파했다.

이에 앞서 베르너는 지난해 11월 2일 열린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라이프치히가 8-0의 대승을 거뒀다. 단일시즌 특정팀을 상대로 홈과 원정경기에서 연이어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1998~199시즌 레버쿠젠의 울프 키르스텐 이후 처음이다. 키르스텐은 당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2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베르너는 이 날 해트트릭으로 시즌 24호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3골차로 추격했다. 또한 올시즌 30개의 공격포인트(24골 6도움)를 돌파하기도 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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