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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니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훈련을 거부했던 왓포드 캡틴 트로이 디니(32)가 복귀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훈련 복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디니가 이번주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디니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소규모 팀 훈련에 나가지 않았다. 그는 “ 아들이 이제 5개월인데 호흡기 문제가 있다. 나는 훈련 후 집에 돌아가 아들을 더 큰 위험속에 몰아넣고 싶지 않다. 금전적 문제와는 무관하다”면서 공개적으로 훈련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재개를 앞두고 소규모가 아닌 전체 훈련도 가능해지면서 디니도 합류하기로 했다.

그는 “나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내가 결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를 아는 사람은 나에게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왓포드의 주장인데 내가 집에 앉아서 선수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본분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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