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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JTBC ‘우리, 사랑했을까’가 7월 8일 첫 방송을 확정 지으며 평범함을 거부하는 ‘4놈’ 티저 영상(https://tv.naver.com/v/14008370)을 전격 공개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이하 ‘우리사랑’)는 14년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다. 최근 공개된 메인 포스터가 인생 로맨스 재개봉을 알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벌써부터 예비시청자들에게 빅재미, 큰 웃음을 제대로 선사했다.
이제 티저 영상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자. 마적단에게 쫓기고 있는 노애정(송지효 분)과 딸 하늬(엄채영 분). 삭막한 황야 한가운데를 온 힘을 다해 달리고 있는 두 사람은 금방이라도 잡힐 것만 같이 위태롭다. 아니나 다를까, 턱 밑까지 쫓아온 마적단에게 결국 속수무책으로 포위당하고 만다. 우락부락한 생김새만큼이나 위협적인 칼이 허공을 크게 가르는 순간,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와 그의 가슴팍에 박힌다. 힘없이 쓰러지는 마적단을 보며 “아버님께서 오셨습니다”라고 환호하는 하늬. 저 멀리에선 건장한 사내가 휘몰아치는 모래바람을 뚫고 이들 모녀에게로 달려오고 있다.
구원자의 등장에 안도의 한숨을 내뱉은 것도 잠시,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크게 놀란 듯 애정의 눈코입이 모두 확장된다. 모래바람 사이로 보이는 사내가 “하나, 둘, 셋 넷?”, 한 명이 아닌 무려 네 명이기 때문. 무심한 듯 터프하게 한 손으로 지프차를 몰고 있는 오대오(손호준 분), 당당하고 멋지게 말을 타고 달리며 서부 영화의 한 장면을 찍고 있는 류진(송종호), 3륜 오토바이 위로 ‘영앤핸섬’의 정석을 장착한 오연우(구자성 분), 황야를 가르며 강렬한 섹시미를 분출하고 있는 구파도(김민준 분)가 바로 그들이다. 심지어 저마다의 방식으로 애정을 향해 매력 뽐내기를 하고 있다.
각각 나쁘고, 잘나고, 설레고, 섹시한 필살기를 장착한 이들 ‘놈놈놈놈’을 보며 시청자들은 이미 저마다의 원픽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 속에서 “저 중에 누구냔 말이냐”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건 노애정 뿐. 다섯 남녀의 흥미진진한 4대 1 로맨스가 보는 이들의 시청욕구를 마구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번 티저 영상은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로 ‘우리사랑’만의 개성을 부각시키고 있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28일) ‘우리사랑’만의 유쾌함과 캐릭터의 매력이 드러나는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라며 “매회 웃음과 공감과 설렘을 선사하는 드라마로 여러분을 찾아가겠다. 전례 없는 ‘4대 1로맨스’로 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접수할 ‘우리사랑’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우리사랑’은 ‘쌍갑포차’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수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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