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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커플 배우 메간 폭스(34)와 그의 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46)이 최근 결혼 생활 10년 만에 두 번째 파경을 맞이한 가운데, 연예계 관계자들이 메간 폭스에 파경의 책임을 묻는 말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8일(현지시간) 두 사람 측근의 말을 빌려 “메간 폭스가 2014년 12월경 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이 뇌질환으로 약 6개월 동안 침대에 누워 지냈던 시기에 그에게 이별 통보했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폭스는 영화 ‘틴에이지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2015년 봄 그림자 밖으로’ 촬영을 마치고 할리우드로 돌아왔고, 결혼생활에 싫증을 느껴 그해 8월에 이혼을 신청했다.
하지만 이후 폭스와 그린은 화해했고, 그린은 병과 이별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결혼 생활을 재건하기 위해 일을 시작했다.
측근들은 그린이 폭스가 자신을 찼던 때를 “내 인생 최악의 시기”라고 언급했다며 그가 당시를 잊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차례 이혼 위기를 넘겼던 폭스와 그린 부부는 이번 달 이혼을 결정했다.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18일 자신의 팟케스트를 통해 메간 폭스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그는 “메간 폭스가 ‘혼자 나가 살다 보니 내 자신을 찾은 것 같다. 나를 위해 뭔가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결국 우리는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린은 결별 사유가 메간 폭스의 외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메간 폭스와 머신 건 켈리의 염문설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폭스는 곧 개봉하는 영화에서 켈리와 호흡을 맞췄다.
한편 메간 폭스와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뒀다.
2015년 성격 차이로 이혼 신청을 했으나 같은 해 메간 폭스가 임신하면서 이를 철회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식으로 이혼을 선언하며 결혼 10년 만에 진짜 파경을 맞았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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