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1 08;10;47
득점한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운데). 출처 |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득점기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폴란드)가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정규리그 8연승, 15경기 연속 무패(14승1무)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과 뱅자맹 파바르, 알폰소 데이비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뒤셀도르프를 5-0으로 대파했다. 무패행진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7로 한 경기 덜 치른 도르트문트(2위·승점 57)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뮌헨은 전반에만 3골을 집어넣었다. 전반 15분 만에 뒤셀도르프 수비수 마티아스 요르겐센의 몸에 맞고 굴절돼 득점한 뮌헨은 전반 29분 파바르와 전반 43분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앞서나갔다. 승리를 예약한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5분 만에 오른발 뒤꿈치를 이용한 재치 있는 슛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뮌헨은 2분 뒤 데이비스의 마무리 골까지 더해 5-0으로 승리했다.

멀티골을 뽑아낸 레반도프스키는 정규리그 29호골을 기록했다. 그는 컵대회 3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1골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에만 43골을 집어 넣거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 다가섰다. 그는 앞서 2016~2017시즌 43골(정규리그 30골·컵대회 5골·UCL 8골)을 기록한 적 있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