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홀슈타인 킬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2.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미드필더 이재성(28)이 선두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30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2.분데스리가 29라운드 빌레펠트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1-1로 맞서던 후반 29분 핀 포라스와 교체됐다.

킬은 전반 23분 빌레펠트의 조나탕 클라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후반 6분 알렉산더 뮐링가 동점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스벤 쉬플로크에게 헤더로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1-2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킬의 올 시즌 성적은 10승 8무 11패(승점 38)가 됐다. 중위권에서 도약하지 못하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3위 함부르크(46점)와의 차이가 벌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선수 빌레펠트는 15승 11무 2패(승점 56)로 2위 슈투트가르트(48점)에 앞선 선두를 지켰다.

킬의 또 다른 한국인 수비수 서영재(25)는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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