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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장지훈 통신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코로나19를 딛고 재개 날짜를 확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각 구단 선수와 스태프를 대상으로한 코로나19 전수 조사에서 처음으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PL 사무국은 앞서 세 차례 전 구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는데 1차에서 6명, 2차에서 2명, 3차에서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영국 정부의 실외스포츠 허용 방침과 함께 6월17일 재개를 확정한 EPL 사무국은 일주일에 두 차례씩 구단 선수,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수를 시행하기로 했는데 네 번째 검사에서 마침내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왔다.

다만 하부리그에서는 양성 반응자가 속출했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에 따르면 챔피언십(2부) 8개 구단에서 10명, 리그2(4부) 3개 구단에서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FL은 지난 28~29일 챔피언십 소속 24개 구단의 선수 및 스태프 1058명을 대상으로 세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두 차례 검사에서는 3개 구단에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결과에 따라 챔피언십에서만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현재 해당자는 자가 격리에 들어가 있다. 풀럼과 카디프시티, 미들즈브러 등에서 각각 1명씩 양성 반응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2는 4개 구단 135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이중 3개 구단에서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 리그1(3부)은 아직 전수 조사를 하지 않았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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