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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중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멤버 6명이 훈련 캠프에서 무단으로 이탈, 새벽까지 음주를 하다가 적발돼 6개월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중국축구협회(CFA)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U-19 대표팀 타오 치앙롱, 리우 주룬, 펑 하오, 린 리하오, 한동, 허롱 하이에 대해 대표팀 내 규정 위반 징계를 확정했다’며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CFA가 개최하는 대회 참가 불가와 더불어 대표 자격 박탈 징계를 내렸다. 여기에 소속팀에도 추가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중국 U-19 대표팀은 지난달 17일부터 6월6일까지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했다. 이들 6명은 지난달 30일 저녁 팀 훈련 이후 무단으로 숙소를 이탈했고, 다음 날 새벽까지 음주를 하다가 적발됐다. CFA는 숙소 무단 이탈 및 음주 뿐 아니라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개별 행동을 금지해왔다. 중국 매체 ‘상해열선’은 8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연령별 대표 선수의 규정 위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중국 선수의 자기 관리 부족, 좋지 못한 태도 등 단점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레이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재능만 지닌 게 아니다. 엄격한 자기 관리에 있다’며 ‘여러 유혹을 이겨내고 훈련에 집중해야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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