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형 렉서스 IS.  출처 | 렉서스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렉서스가 2021년형 IS 스포츠 세단을 공개했다.

2021년형 IS는 연초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또 한 차례 연기된 끝에 16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2021년형 IS는 약 7년 만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다. 전면의 스핀들 그릴 크기가 더욱 커졌고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위에 밀착돼 한층 날렵한 인상을 준다. 반대로 테일램프는 좌우로 길게 이어졌고 그 위로 스포일러가 일체형으로 이어진다. 전면 범퍼 공기흡입구도 세로로 길게 뚫렸고 보닛 라인도 소폭 변화를 줬다. 차량의 인상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조목조목 살펴보면 전 부문에 걸쳐 변화가 이뤄졌다.

외부의 변화와 비교하면 실내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적다. 센터페시아와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은 종전과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대시보드 위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크기가 요즘 트렌드에 맞게 10.3인치로 커졌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도록 변경됐다. 스크린은 기존 터치패드 조작에서 터치스크린이 가능하게 변경됐다.

엔진 구성은 전과 같다. 후륜구동 IS 300은 2.0ℓ 4기통 터보로 241마력, 사륜구동 IS 300은 3.5ℓ V6엔진으로 260마력의 출력을 낸다. IS 350은 후륜 및 4륜 모두 3.5ℓ V6 엔진으로 311마력을 낸다. 엔진 자체는 동일한 듯 보이지만 섀시가 개선됐다. 한층 강화된 라디에이터 지지대와 스팟 용접을 더해 강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승차감과 스티어링 반응성이 향상되고 소음과 진동은 줄었다는 설명이다.

안전 품목으로는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2.5’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완전 정지 후 출발 가능한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및 차선이탈 경보, 차선유지 보조, 자전거 운전자까지 감지 폭을 넓힌 긴급제동 보조장치 등도 제공된다. 렉서스는 2021년형 IS를 하반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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