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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버햄턴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3개월 만에 재개된 경기에서 울버햄턴이 여전히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울버햄턴은 20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월 중단됐다 3개월 만에 재개된 첫 번째 공식전에서 승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울버햄턴은 특유의 측면 공격에서로 활로를 찾았다. 0-0으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다마 트라오레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라울 히메네스 로드리게스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에는 트라오레가 내준 패스를 맷 도허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받아 반대편으로 길게 내줬다.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네투는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골키퍼가 도저히 손 쓸 수 없는 강력한 슛이었다.

승점 3을 추가하나 울버햄턴은 46점으로 6위에 올랐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고, 4위 첼시(48점)에 2점 뒤진다. 아직 8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유러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출전에 도전할 수 있는 순위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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