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유럽 5대리그 가운데 유일하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을 조기에 종료한 프랑스 프로축구가 새 시즌 개막 준비를 앞두고 또 다시 확진자가 발생했다.
프랑스 복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한국시간) 톨루즈 구단에서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1군 선수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리그1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잠정 중단된 뒤 리그를 재개하지 않고 그대로 종료를 선언했다. 그로 인해 톨루즈, 아미앵 등 강등팀들이 법원에 시즌 종료 결정을 번복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프랑스를 제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는 5~6월 리그 재개를 통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톨루즈는 지난 22일 선수단이 소집돼 새 시즌을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이 관정에서 체력 테스트와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는데 여기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톨루즈는 지난시즌 최하위로 마감을 해 새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다. 프랑스 축구계는 톨루즈의 집단 감염 확인으로 인해 새시즌 준비에 속도가 더뎌질 전망이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