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바로고, 바로고 가족에게 헌혈증 50장 전달
바로고 가족에게 헌혈증 50장을 전달한 창원 바로고 라이더 및 허브장.  제공 | 바로고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24일 바로고 가족에게 헌혈증을 전달한 창원 바로고 라이더 및 허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창원 바로고 허브장 및 라이더 50명은 지난 4일 수술로 급히 헌혈증이 필요한 바로고 가족에게 헌혈증 50장을 모아 전달했다. 특히 이준우 창원 바로고 허브장 등 13명은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뒤 곧바로 헌혈해 받은 헌혈증을 전했다.

이준우 허브장은 “십시일반 모은 헌혈증으로 바로고 가족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면서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증 모금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또 생긴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바로고 가족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창원 바로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라이더, 상점, 허브가 하나의 마음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각 지역에서 바로고 허브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대전 바로고 60여 명의 라이더는 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대전광역시자원봉사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발달장애인 긴급 지원 물품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해 생필품, 식료품, 생활 방역용품 등 20종으로 구성된 ‘안녕하심 키트’를 대전지역 내 200여명의 발달장애인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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