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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임완섭 감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날 뜻을 밝혔다.
인천을 이끈 임완섭 감독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에서 후반 17분 터진 서울 공격수 윤주태의 결승골로 0-1 패했다. 인천은 지난 5월 23일 수원과 3라운드 이후 7연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임 감독은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일 것 같다.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빨리 구단 합의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임 감독은 사퇴를 의미하는 발언을 했다. 임 감독은 “구단과 상의해서 밝혀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의 문제점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선 “변화를 줘야 하는 건 감독이었다. 책임도 감독이 져야 한다. 팬들에게 많이 송구스럽다. 변화 속에서 감독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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