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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린 종합육상대회인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 육상계도 주목한 대회다.
대한육상경기연맹과 정선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에 철저한 방역 매뉴얼을 준비했고, 무엇보다도 ‘방역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대회기간 동안 방역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선수, 지도자 및 경기관계자 외 경기장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다. 경기장 출입 시 발열체크, 손 소독제 사용 및 출입 명부 작성,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실행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28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200m 결선에서 고승환(23·진천군청)이 21초1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1초38을 기록한 이준혁(19·한국체육대학교), 3위는 21초74의 박성수(26·안산시청)가 각각 차지했다.
신현수(29·한국전력공사)는 남자부 1만m 결선에서 30분12초91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50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위는 30분23초24의 이경호(22·한국전력공사), 3위는 31분02초88을 기록한 이장군(30·청주시청)이 차지했다.
여자부 1만m 결선에서 임예진(25·경기도청)이 34분39초01로 우승했고, 50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위는 35분31초07을 기록한 강수정(29·구미시청), 3위는 35분41초72의 백순정(28·옥천군청)이 각각 차지했다.
성진석(23·안산시청)은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20을 날아오르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6m10을 기록한 김동한(31·안동시청), 3위는 15m79의 김장우(21·한국체육대학교)가 차지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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