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순재가 입을 열었다.
30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지난 29일 보도한 ‘원로배우 매니저 갑질’에 대한 후속보도를 전했다.
이날 ‘8뉴스’ 측은 “증거가 더 있지만 보도하지 않았다”며 “연예계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짚어보고 이런 일이 반복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자는 것이 보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원로배우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날 이순재 씨와 소속사가 스스로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순재의 입장도 밝혔다. 이순재는 “매니저 김 씨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행으로 여겨온 매니저의 부당한 업무들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순재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대응을 시사했지만 이후 “직접 사과를 원한다”며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