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안전도우미
용인경전철 10개 역사에 37명의 어르신 안전도우미가 배치된다. 제공=용인시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용인경전철의 안전 제고와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6일부터 11월 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역사에 어르신 안전도우미를 배치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용인경량전철과 함께 용인시청역 등 10개 역사에 오전·오후 교대로 37명의 어르신 안전도우미를 배치할 방침이다.

어르신 안전도우미는 승강장 탑승안내 등 안전사고 예방과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월평균 36시간 근무하고 30여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용인경전철은 지난해에도 어르신 안전도우미 배치 했는데, 열차 비상정차 횟수가 37% 줄어드는 등 안전에 큰 도움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경전철 동백역 명칭에‘용인세브란스병원’을 병기해 사용하고 있다.

이는 용인시민의 숙원인 대형종합병원 개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시는 동백역 역사 외벽에 병원 명칭을 병기하고 노선도 등을 정비한 데 이어 열차 내 안내방송도 하고 있다.

정부의 대중교통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용인경전철은 마스크 미착용 시민의 탑승을 제한한다. 다만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 역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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