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토론토맨’ 류현진(33)을 향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기다림이 길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막 갈피조차 잡지 못하고 있던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마침내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줄어들면서 30개 구단은 정규시즌 총 60경기를 치른다. 구단 투수 역사상 최고액인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도 역사상 최단 시즌 속에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올시즌 토론토가 기대하는 바는 분명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류현진을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했을 정도로 기대감은 높았다. 어깨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젊은 투수진으로 구성된 토론토 마운드에서 베테랑 에이스 역할을 해내야 하고, 팀내 1선발로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다행히 출발은 순조로운 모양새다. 토론토 현지 매체 ‘토론토선’은 5일(한국시간) “류현진의 합류로 토론토는 지난 해보다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류현진도 개막전 등판을 어려움 없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도 류현진의 컨디션에 긍정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그는 “류현진의 몸 상태가 매우 좋다. 비시즌 기간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꾸준히 훈련에 임했고, 구단 관계자들도 영상 통화 등을 통해 훈련 과정을 계속 체크했다”며 “개막전에도 충분히 선발 등판할 수 있을 정도의 좋은 몸상태를 만들었다. 1~4이닝 정도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달 24~25일을 2020시즌 개막일로 정해뒀다. 류현진의 ‘쇼타임’도 이쯤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을 포함한 토론토 선수단은 6일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여름 캠프’에서 막바지 준비를 할 예정이다.

younw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