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산 김태형 감독, 연승 갖고 대전으로 가야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우연찮게 그렇게 되네.”

두산 김태형 감독이 담담하게 한화전 패배를 웃어 넘겼다. 올시즌 공교롭게도 두산은 한화의 긴 연패 때 만나 그 사슬을 끊어주는 상대가 되고 있다.

두산은 지난 4일 잠실 한화전에서 2-6으로 패했다. 덕분에 한화는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지난달 한화의 긴 18연패 탈출 당시에도 대전 원정에서 한화에 패했다. 지난달 14일 특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두산은 한화 노태형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두산은 지난 4일 패배로 한화전 상대전적에서 2승3패로 밀리게 됐다.

김 감독은 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한화가 연패 때마다 두산을 만나 연패를 벗어난다. 두산 선수들의 부담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것은 없다. 경기를 하다 보면 우연찮게 그렇게 된다. 경기의 일부분”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전 유격수 김재호를 복귀시키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최하위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 밀린다는 것은 우승을 노리는 두산 입장에선 달가운 기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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