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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0골-20도움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9~2020 라리가 34라운드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후반 20분 루이스 수아레스, 45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추가골을 도왔다. 메시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승점 73으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74점)를 1점 차로 추격했다.
메시는 이날 2도움을 추가하면서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22골19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메시는 현재 리그 득점 선두다. 2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17골)에 5골이나 앞서 있다. 동시에 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즌 유럽 4대 리그에서 20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가 유일하다. 뮐러는 21도움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브라위너가 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의 알레한드로 고메스가 15도움, 라치오의 루이스 알베르토가 14도움을 올렸다.
메시의 경우 22득점을 기록한 동시에 어시스트까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 뮐러는 8골을 넣었고, 데브라위너도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고메스와 알베르토는 각각 6골, 5골씩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처럼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면서도 동료들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25골로 많은 골을 넣었으나 도움은 5개에 불과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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