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원 프린스 단체
설해원 프린스 LCK 팀 단체.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설해원 프린스가 내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를 위해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제휴 e스포츠그룹인 ‘피츠버그 나이츠’와 손을 맞잡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츠버그 나이츠가 LCK 프랜차이즈 진출을 위해 설해원 프린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피츠버그 나이츠는 LCK 프랜차이즈 진출을 위해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으나 최종 지원서를 제출하는 대신 LCK 프랜차이즈에 지원한 다른 팀과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한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e스포츠 그룹인 피츠버그 나이츠는 직접 지원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으나, 지원서를 제출한 다른 팀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 행사에서 만난 강도경 APE프로게임단장에게 피츠버그 나이츠와 파트너십에 대해 묻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다소 긍정적인 뉘앙스의 답변을 내놨다. 보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설해원 프린스 측에 문의했지만 “공식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업계는 피츠버그 나이츠와 설해원 프린스의 파트너십을 체결했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e스포츠업계 한 관계자는 “피츠버그 나이츠가 설해원 프린스 외에도 다른 팀들에게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설해원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은 공공연히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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