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흔
채널A‘하트시그널3’ 출연자 이가흔(왼쪽에서 세번째)이 9일 여자 출연자 서민재, 박지현, 천안나(왼쪽부터)와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출처|이가흔SNS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하트시그널’에서 직진녀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가흔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9일 이가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채널A ‘하트시그널3’ 여자 출연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가흔은 “길을 걷다가도, 지하철에서도, 아무 식당에 가도 먼저 알아보고 말 걸어주시니 얼떨떨하고 영광스러운 나날이었다”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있구나 방송을 통해서 내 자신을 분석하는 사람들도 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완전 직진녀가 되어버려서 어디가서 조신한 척도 못하게 생겼다”라며 걱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하우스 사람들을 알게되어 좋았고 수십 명의 스태프분들이 뒤에서 잘 챙겨주신 덕분에 혹한에 촬영도 잘 마무리지은 것 같다”며 “마지막에 짐 빼느라 정신 없이 나왔는데 다시 한 번 뒤에서 묵묵히 노력해주셨던 분들에게도 정말 고생하셨다고,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24살의 크리스마스를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의 첫 날로 보낼 줄은 몰랐는데 가장 더운 때에 뒤돌아보니 역시 따뜻한 추억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가흔은 건국대 수의학과 학생으로 모델로도 활동했다. ‘하트시그널3’ 첫방송부터 큰 키에 귀여운 얼굴로 큰 인기를 얻었다.

8일 방송된 ‘하트시그널3’ 최종화에서는 커플 성공에 실패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이가흔은 끝까지 직진녀의 면모를 보였다.

짝사랑 천인우에게 “사실 난 짝사랑 안 해봤는데 짝사랑을 하고 있다고 느꼈고 그게 되게 새로웠다. 새롭고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줬다. 약간 아픈 순간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게 오빠라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촬영이 완료된 ‘하시3’가 방송되는 상황에서 이가흔과 천인우가 월미도와 이케아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이 실제에서는 커플이 된 거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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