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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첼시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카이 하베르츠(21) 영입을 놓고 충돌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램파드 감독이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와 하베르츠 이적을 두고 충돌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풀리시치가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공격진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하킴 지예흐와 티모 베르너 영입에 성공했다. 여기에 독일 무대를 뜨겁게 ㄷ달군 하베르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하베르츠 영입을 위해 지루와 에메르송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구단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하베르츠 영입에 목소리를 내고 있고, 반면 구단 측은 팀의 균형을 위해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첼시는 벤 칠웰(레스터 시티)과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를 리스트에 올려뒀다. 램파드 감독 역시 수비수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공격진 구성이 먼저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첼시가 어떤 결과를 맞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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