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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15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어긴 맨시티는 CAS 항소에 따라 징계 철회를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이 소식에 분노했다. 그는 징계 결과를 뒤집은 소식에 “수치스러운 결정”이라고 CAS의 결정을 지적했다. 맨시티는 앞서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UEFA 주관 클럽대항전 2시즌 출전 금지와 3000만 파운드(약 454억원)의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맨시티의 항소에 CAS는 맨시티의 클럽대항전 출전 길을 열어주고 벌금도 1000만 파운드(약 151억원)로 낮췄다.

무리뉴 감독은 이 같은 결정에 “맨시티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는데 벌금을 내야 하면 굉장히 수치스러울 것”이라면서 “위반했다면 금지를 당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느 방향이든 이번 결정은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백을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람들이 우리가 부정행위를 하고 거짓말했다고 말했기에 우리는 사과 받아 마땅하다”고 당당한 입장을 전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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