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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계 화면. 출처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북한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북한에서도 보여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이 최고 인기 팀”이라고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프리미어리그가 북한에서 방송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는 것에 대한 처벌은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원 마틴 윌리엄스는 “리버풀과 맨유가 많이 노출되고 있다. 최근 방영된 다섯 경기를 보면, 리버풀-맨유, 맨유-노리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버턴, 리버풀-레스터 시티 맨시티-맨유였다. 중단되기 전 경기가 일주일 내내 상영됐으며, 방송되고 있는 외국 콘텐츠는 프리미어리그가 거의 유일하다. 북한 주민들에는 다른 세계에 대한 새로운 창이라 흥미롭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 선’이 공개한 북한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장면을 보면 ‘잉글랜드 최상급축구련맹전’이라고 표기했고, 맨유를 ‘만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기록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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