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마요르카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기성용의 전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강등을 확정했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7라운드 홈경기에서 그라나다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32점에 머문 마요르카 19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강등을 확정했다. 마요르카는 승격 1년만에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마요르카는 지난 2월 미드필더 기성용과 단기계약을 맺으면서 한국 팬들에게 익숙해진 팀이다. 하지만 기성용이 데뷔전 직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고, 재개 이후에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결국 지난 5월말 기성용은 계약만료를 앞두고 팀과 자연스레 결별했다.

마요르카에는 일본 축구대표팀 출신 유망주인 구보 다케후사가 속해있다. 올시즌 팀 공격의 핵심자원으로 성장했지만 결국 강등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마요르카는 그라나다전에서 전반 20분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에 2명이나 퇴장을 당하는 악재 속에서 결국 역전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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