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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롯데는 23일 문학 SK전이 우천 취소되며 이틀연속 휴식을 취하게 됐다. 시즌 중반으로 향하는 상황에서 이틀의 휴식은 체력 보강 차원에서 분명 플러스다. 올스타브레이크가 없는 상황을 고려하면 꿀맛 재충전이다. 그런데 이번 주중 3연전 상대가 9위 SK였다. 상위권 팀에 비해 승수 쌓기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23일 문학구장에서 SK전 우천 취소의 유불리에 대해 “안그래도 버스를 타고 오며 생각했다. 어느팀이나 쉬운팀이 없다. 경기는 그날 해봐야 안다. 지금 하위팀이라고 쉽고 상위팀이라 다른건 아니다. 그날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144경기 체제에서 대진운도 필요한거 같다”라고 했다. 허 감독은 대진운도 언급했지만 상대보다는 롯데선수들의 컨디션이 승운에 더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허 감독은 컨디션 조절에 대해선 선수 개인에 맡기는 편이다. 이날 롯데 선수들은 문학구장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후 훈련할 선수는 훈련하고 휴식할 선수는 휴식을 취했다. 허 감독은 “엔트리의 28명 선수가 다 같을 수 없다. 버스는 함께 타고 와도 개인적으로 맞게 하면 된다”라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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