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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주목받는 최지만(29)이 개막전에서 동산고 4년 선배인 류현진(33·토론토)과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24일(한국시간) “한국에서 같은 고교를 나온 탬파베이의 최지만과 토론토의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맞대결할 수 있다”며 둘의 맞대결을 조명했다. 류현진은 오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타임스를 통해 “류현진 선배는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같은 고교를 나온 내가 그를 상대한다는 것은 영광”이라고 밝혔다.
다만 왼손타자인 최지만이 왼손투수 류현진과 맞대결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최지만은 플래툰시스템에 따라 왼손투수가 선발일 경우 선발출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둘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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